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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민, 보은장사씨름대회 백두급 꽃가마…시즌 3관왕

2022-08-03 20:33

3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에 등극한 최성민(태안군청)이 장사 꽃가마를 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3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에 등극한 최성민(태안군청)이 장사 꽃가마를 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최성민(20·태안군청)이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140㎏ 이하)에 등극했다.

최성민은 3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서남근(27·수원특례시청)을 3-0으로 제압했다.

올해 2월 설날 대회와 3월 장흥장사 대회에서 백두급 정상에 오른 최성민은 이로써 시즌 3관왕을 달성하며 개인 통산 4번째 장사 꽃가마를 탔다.

16강에서 장성복(문경새재씨름단)을 2-1로 물리친 그는 8강에서 만난 윤성희(증평군청)와 4강 상대인 서경진(창원특례시청)을 연달아 2-0으로 꺾었다.

결승에서도 최성민은 서남근을 상대로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첫판 어깨걸어치기로 기선을 제압한 최성민은 밭다리와 덧걸이까지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했다.

같은 날 열린 남자부 단체전 결승(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는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울주군청을 4-3으로 꺾었다.

이병하, 김진호, 최성환, 장성우, 허선행, 최정만, 오창록으로 구성된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장흥 대회와 지난달 평창 대회에 이어 시즌 세 번째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종합]

◇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경기 결과

▲ 백두급(140㎏ 이하)

백두장사 최성민(태안군청)

2위 서남근(수원특례시청)

3위 오정민(문경새재씨름단)

▲ 남자부 단체전

우승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

준우승 울주군청(울산광역시)

3위 광주시청(경기도), 영월군청(강원도)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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