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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싸움의 밤, 곧 진짜 보자” 맥그리거 UFC277보며 컴백 향수

2022-08-02 06:46

코너 맥그리거가 '옥타곤 향수'에 젖었다. 7월 31일의 UFC 277을 보며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맨손훈련에 들어간 맥그리거(사진=노트리우스 인스타그램)
맨손훈련에 들어간 맥그리거(사진=노트리우스 인스타그램)

맥그리거는 이제 언제든지 컴백할 수 있다. 의학적, 체력적 문제는 없다. 옥타곤 밖에 워낙 많은 관심사를 가지고 있어 심리적 저항은 있을 수 있으나 그마저도 없어진 듯 하다.

맥그리거는 지난 해 7월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3차전 1회 종료 쯤 다리 골절 부상을 입었다. 1년 의료 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회복이 빨라 2개월 전부터 킥 훈련을 시작했다.

의료 정지도 끝난 맥그리거는 더블린에서 훈련을 하며 ‘위대한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명승부가 많이 나온 UFC 277의 경기를 보며 ‘돌아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런 좋은 싸움, 그런 좋은 싸움의 밤, 그런 좋은 카드, 좋은 유료 뷰는 전 세계 수백만명에게 영감을 준다. 정말 고맙다. 곧 여러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맥그리거는 8월초 더블린의 SBG 아일랜드에서혼합무술 훈련을 개시했다.

발차기에 이어 맨손과 팔꿈치로 샌드백을 치는 너클 훈련까지 시작했다. 옥타곤 복귀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증거다.


수석코치 존 카바나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그는 매우 강하다. 어젯 밤 그는 훌륭한 세션을 했고 훌륭한 라운드를 가졌다”고 밝혔다.

맥그리거는 최근 자신의 인스트그램에 ‘장갑이나 핸드 랩 없이 백 치는 장면’을 올리며 ‘베어 너클’이라는캡션을 달았다.

추종자들은 ‘맥그리거의 챔피언 복귀가 멀지 않았다’며 가을 복귀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

UFC 다나 화이트 회장도 올 초 선스포츠와의 인턴뷰에선 ‘이른 가을’을 바라본다고 했다. 그러나 지난 주엔 “코너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맨손의 너클 훈련 세션으로 UFC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맥그리거. 싸우고 싶은 마음까지 동했으니 복귀가 그리 멀지는 않은 것 같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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