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GOAT 확인한 아만다 누네스, 다시 2체급 챔피언. 완패 페냐 이마 성형 수술- UFC277

2022-08-01 07:13

아만다 누네스는 '철의 여전사'였다. 올타임 최고(GOAT)로 불릴 만 했다.

페냐와의 리매치에서 완승, 타이틀을 되찾은 누네스(오른쪽. 사진=UFC)
페냐와의 리매치에서 완승, 타이틀을 되찾은 누네스(오른쪽. 사진=UFC)
누네스는 31일 열린 줄리아나 페냐와의 재대결(UFC 277)에서 3번의 펀치 다운과 6번의 테이크 다운으로 완승, 그에게 잃었던 밴텀급 타이틀을 7개월 여 만에 되찾았다.

누네스는 다시 밴텀급, 페더급 2체급 동시 챔피언으로 돌아왔다.

페냐는 85개의 유효타를 맞고 10분 이상 그라운드에 깔려 공격을 당했다. 페냐는 그래도 지치지 않는 힘과 투혼으로 끝까지 싸웠으나 역부족이었다. 한 부심은 7점 차의 스코어 카드를 제출하기도 했다.

누네스의 타격으로 이마에 많은 상처를 입은 페냐는 경기 직후 바로 병원으로 이송 되었는데 화이트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 이마 부분 성형수술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백히 누네스의 밤이었다. 그는 파워와 테크닉으로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하지만 페냐의 밤이기도 했다. 비록 졌지만 승리하려는 그녀의 의지는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고 참을성은 최고였다. “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누네스가 전 라운드를 자유자재로 쥐락펴락했다. 하지만 페냐는 당하면서도 전진 타격했고 그라운드에서 깔려 있으면서도 역공을 펼쳐 서브미션 직전의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줄리아나 페냐 (11-5 MMA, 7-3 UFC)는 단 한 차례도 타이틀을 방어하지 못하고 왕좌에서 내려왔지만 ‘쓰라린 결말까지 최선을 다한 그는 존경 받을 자격’이 있었다.

아만다 누네스 (22-5 MMA, 15-2 UFC)는 최강의 여전사였다. 페냐의 완강한 저항을 어렵지 않게 물리쳤다. 그의 말대로 ‘완급을 조절’ 페냐를 5회까지 끌고 간 것 같기도 했다.

타이틀 재탈환으로 무적을 확인한 누네스는 플라이급 챔피언 세브첸코와 다시 경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세브첸코가 ‘누네스가 자신의 기술을 복사했다’는 경기 후의 sns 논평에 반응한 것이었다. 누네스는 세브첸코가 자신에게 진 후 플라이급으로 내려가 장기 집권하고 있음을 넌지시 밝히기도 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