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산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허들 준결선 1조에서 12초12의 세계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같은 조에서 뛴 종전 세계기록(12초20) 보유자 켄드라 해리슨(30·미국)은 12초27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한 뒤 아무산에게 축하 인사를 했다.
아무산은 결선 진출을 확정하며 세계신기록 상금 10만달러(약 1억3천만원)도 확보했다.
이번 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 건 아무산이 두 번째다.
24일 여자 400m 허들 결선에서 시드니 매클로플린(23·미국)이 50초68로 우승하며 대회 첫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아무산은 2019년 도하 대회에서 4위,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4위에 머물렀다.
개인 첫 메이저 대회 메달을 노리고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아무산은 준결선에서 자신의 종전 개인 최고 12초40을 0.28초나 줄이며 세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아무산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에 결선을 치른다. [연합뉴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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