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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태-정진화, 2022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에서 금메달 획득

2022-07-25 09:32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전웅태와 정진화 콤비가 환호하고 있다.[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전웅태와 정진화 콤비가 환호하고 있다.[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이변은 없었다. 대한민국 근대5종 간판스타 전웅태(광주시청)와 대표팀 맏형 정진화(한국토지주택공사)가 환상의 듀오를 자랑하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 금메달의 쾌거를 이루었다.

전웅태-정진화조는 24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2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오프닝 첫 경기에서 1427점을 얻어 이집트(1419점)와 체코(1408점)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전웅태와 4위 정진화가 호흡을 맞춘 대한민국은 펜싱 랭킹라운드에서 37승을 올리며 우크라이나와 개최국 이집트와의 격차를 벌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90분 경기를 벌인 승마에서는 13개 참가팀 중 한국을 포함해 7개 팀이 300점 만점을 받아 펜싱 보너스라운드에서도 랭킹라운드 37승의 압도적인 이점을 살린 대한민국이 계속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각각 100m를 수영하는 수영경기에서도 1분51초37초, 가장 빠른 기록으로 경기를 마쳐 메달 획득이 확실시됐다.

이전 경기 점수 합산기록(핸디캡 시간)에 따라 출발을 하는 마지막 레이저 런(사격+육상)에서 2위, 3위 팀보다 20초 이상을 먼저 출발한 1번 주자 전웅태와 2번 주자 정진화는 본인들의 주력 종목인 레이저 런에서 큰 이변 없이 경기를 마무리 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웅태는 국제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2022년 시즌은 한국 팀에게 매우 순조롭게 잘 돌아가고 있으며, 우리는 항상 개인이 아닌 팀으로 함께 한다”며 다시 한번 한국 특유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정진화는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대한민국 사상 첫 개인 금메달을 안겨준 매우 특별한 국가, 이집트에서 팀 동료 전웅태 선수와 또 다른 우승을 거머쥐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5일(현지시간)에는 여자 계주에 김세희(BNK 저축은행)와 김선우(경기도청)가 호흡을 맞추어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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