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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영 국제하키심판, 제15회 FIH 여자 월드컵을 끝으로 19년간의 국제심판 은퇴삭 가져

2022-07-19 15:53

재15회 FIH 여자월드컵을 끝으로 19년간의 국제심판에서 은퇴한 강현영 심판(가운데)[대한하키협회 제공]
재15회 FIH 여자월드컵을 끝으로 19년간의 국제심판에서 은퇴한 강현영 심판(가운데)[대한하키협회 제공]
강현영 국제하키 심판이 제15회 국제하키연맹(FIH) 여자 월드컵에서 국제심판 은퇴식을 가졌다.

대한하키협회(회장 이상현)는 19일 "강현영 심판이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공동 개최한 제15회 FIH 여자 월드컵에서 국제 심판 은퇴식을 하고 국제심판으로 19년간 생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04년 국제하키연맹 공인 국제심판 자격을 취득한 강현영 국제심판은 2022년까지 런던올림픽, 인천아시안게임, 아시아챔피언스트로피대회, 주니어아시아하키선수권대회, FIH 프로리그 등의 굵직한 경기들을 치르면서 특유의 카리스마로 필드 위에서 냉철한 판단을 하는 심판으로 통했다.

한편, 그녀는 2007년 대한하키협회 공인심판으로 활동하면서 공명정대한 체육인의 정신으로 원활한 경기 운영과 공정한 판정으로 최우수 심판상을 수상했다.

강현영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하키 선후배들과 협회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는 국내에서 상임 심판으로서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라며 “하키 산업이 비교적 큰 유럽권에서 아직 아시아 심판들의 입지가 크지 않은 건 사실이다. 후배들이 실력 있는 심판이 될 수 있도록 후배 양성과 하키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현영은 국제심판 은퇴식 이후, 국내에서 상임 심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19일 막을 내린 제15회 FIH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은 참가 16개국 가운데 13위에 머물러 역대 최하위 성적을 내는데 그쳤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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