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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도 지고, 쿠드롱도 지고, 서현민, 마민캄, 레펜스, 마르티네스도 지고-하나카드PBA챔피언십

2022-07-18 06:06

뜻밖의 결과가 속출, 강자들의 패배의 핏빛 늪에 빠졌다.
지난 대회 챔피언 조재호에 이어 천하의 쿠드롱도 64강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64강전에서 무릎 꿇은 결승 단골 진출자 쿠드롱(왼쪽)과 마르티네스(사진=PBA)
64강전에서 무릎 꿇은 결승 단골 진출자 쿠드롱(왼쪽)과 마르티네스(사진=PBA)
쿠드롱은 17일 열린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노병찬에게 덜미를 잡혀 32강행을 놓쳤다. 승부치기 까지 간 접전이었으나 전체적으로 노병찬이 경기 흐름을 이끌고 갔다.

7연타를 쏘아 올리며 첫 세트를 잡았지만 2, 3 세트를 빼앗겨 패색이 완연했다. 더욱이 4세트도 8-14로 밀려 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하지만 쿠드롱이 돗대를 연속해서 놓치는 사이 3연타와 4연타를 연이어 터뜨리며 역전승,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곤 1개의 승부치기 만으로도 쿠드롱을 1-0으로 누르고 거대한 산을 넘었다.

지난 대회 챔피언 조재호의 탈락으로 시작된 이상 현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조재호-위마즈, 사파타-쿠드롱 등 블루원 대회 4강전 멤버 중 32강에 오른 건 사파타 1명 뿐이다.

이변의 소용돌이에 빠진 선수는 이들 뿐만이 아니다. 마르티네스에 이어 서현민, 레펜스, 마민캄, 응우옌도 탈락했다.


그러나 강동궁, 오성욱, 카시도코스타스는 난기류를 뚫고 32강에 올랐다.

강동궁은 오성욱과 국내 강자전을 벌인다. 강동궁은 승부치기 끝에 힘겹게 올랐지만 오성욱은 3-0 완승으로 64강전을 통과했다.

64강전에서 퍼펙트 큐의 꿈을 이룬 베트남의 응고딘 나이는 김병섭과 싸우고 김재근은 마민캄을 꺾고 올라온 이상용과 16강행을 다툰다.

젊은 피 임성균은 이정훈과 맞붙는다. 임성균은 강민구를 128강전에서 물리 친 정광필을 64강전에서 잡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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