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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의 사파타, 승부치기 전략 승리로 64강. 김재근도 64강, 김병호는 탈락-하나카드PBA챔피언십

2022-07-16 14:57

사파타의 뚝심이 빛났다. 두 번이나 실패했던 선공을 고수, 승부치기에서 이기며 64강에 올랐다. .

64강에 오른 김재근(왼쪽)과 사파타(사진=브릴리언트 빌리아드. PBA)
64강에 오른 김재근(왼쪽)과 사파타(사진=브릴리언트 빌리아드. PBA)

사파타는 16일 열린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128강전(메이필드호텔)에서 126위 이성림을 승부치기 끝에 겨우 물리쳤다.

사파타는 2-1로 이긴 상황에서 4세트를 8-15로 내줘 다소 흔들리는 듯 했다. 이성림은 사파타가 빠질데 없는 뒤돌리기를 놓치며 3연속 공타를 날리는 사이 4, 5이닝 연속 뱅크 샷으로 도망가 2-2를 만들었다.

승부치기 선공은 사파타. 1, 3세트 선공에서 실패, 득점하지 못한 터여서 선공을 넘겨 줄수도 있었다.


이성림도 2, 4세트 선공에서 역시 득점하지 못했다. 하지만 사파타는 승패의 책임을 남에게 넘기지 않았다. 순서대로 선공을 고수했다.

1, 3세트 처럼 놓치면 탈락이었으나 선공에 나선 사파타는 그림같이 쫑을 빼면서 대회전으로 첫 공을 맞췄다. 그리고 2점까지 올렸다. 이성림은 옆돌리기를 아슬아슬하게 놓쳐 다 잡았던 대어를 놓쳤다.

사파타는 2세트 1이닝에서 1점이 모자라 퍼펙트 큐를 놓쳤다. 1이닝 14연타 후 2이닝에서 남은 1점을 채워 15-0으로 승리했다.


김재근은 1세트에서 좀 애를 먹었다. 신기웅이 3이닝에서 4연타를 치며 7-4까지 치고 나갔다. 하지만 6이닝에서 4연타를 쏘며 분위기를 되잡았다.

김재근은 12이닝에서 다시 4연타를 치며 추월한 신기웅을 13이닝 3연타, 14이닝 세트 포인트로 15-13으로 이겼다.

승기를 잡은 2세트는 쉬웠다. 공타없이 3-4-5-3점을 치며 4이닝만에 15-1로 이겼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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