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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김원진, 자그레브 그랑프리 남자 60㎏급 은메달

2022-07-16 09:20

유도 대표팀 김원진이 16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자그레브 그랑프리 2022 남자 60㎏급 결승에서 카자흐스탄 마그즈한 스함스하딘과 겨루고 있다. [IJF 홈페이지 캡처]
유도 대표팀 김원진이 16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자그레브 그랑프리 2022 남자 60㎏급 결승에서 카자흐스탄 마그즈한 스함스하딘과 겨루고 있다. [IJF 홈페이지 캡처]
유도 경량급 간판 김원진(세계랭킹 19위·안산시청)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원진은 16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자그레브 그랑프리 2022 남자 60㎏급 결승에서 카자흐스탄 마그즈한 스함스하딘(38위)과 9분 18초 혈투 끝에 반칙패 해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치열한 승부였다. 두 선수는 정규시간 1분 18초를 남기고 나란히 상대 선수 깃을 오랫동안 잡지 않아 지도(반칙) 한 개씩을 주고받았다.

두 선수는 이후 4분의 정규시간을 모두 소비했고, 시간 무제한으로 겨루는 골든스코어(연장전)에 돌입했다.

둘은 연장전 시작 53초 후 다시 지도 한 개씩을 받았다.

김원진은 연장전 1분 43초에 몸싸움을 하다 되치기를 허용해 절반을 내줬지만, 비디오 판독에 따라 기술이 취소되면서 기사회생했다.

이후 김원진은 쉼 없이 공격을 시도했고 스함스하딘은 모든 기술을 막아냈다.

체력이 바닥난 김원진은 연장전 5분 18초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이유로 세 번째 지도를 받으면서 아쉽게 패했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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