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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휘와 신정주 꺾고 응우옌, 카리온 64강행-하나카드PBA챔피언십

2022-07-15 17:12

신정주와 조건휘가 하위 랭커인 베트남의 응우옌 꾸억 응우옌과 카리온에게 패배, 128강에서 탈락했다.
1회전에서 탈락한 조건휘(왼쪽)와 신정주(사진=PBA)
1회전에서 탈락한 조건휘(왼쪽)와 신정주(사진=PBA)

조건휘는 15일 열린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128강전(메이필드 호텔) 승부치기에서 응우옌에게 0-6으로 패배했다.

조건휘는 1세트를 15-13으로 이기며 기선을 잡았으나 2, 3세트를 내줘 코너에 몰렸다. 그러나 5연타, 4연타, 3연타를 치며 4세트를 15-5로 이겨 승부치기에 들어갔다.

선공 선택권이 있는 조건휘는 응우옌에게 먼저 칠 기회를 주었다. 자신이 선공한 1, 3세트에서 득점하지 못한 점을 감안한 판단이었다.

응우옌도 4세트 선공에서 실패했기에 괜찮은 판단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응우옌은 2세트 선공에선 6연타를 몰아쳤다.

과연 조건휘의 선택은 현명한 것이었을까. 결과적으론 대 실패였다. 응우옌이 4세트처럼 6점을 몰아쳤기 때문이었다.

6개 이상 쳐야 64강이 보이는 상황. 조건휘로선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었다. 그 때문일까. 뒤돌리기 좋은 공이 왔음에도 실패하며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신정주는 완패했다. 1세트를 1-15로 내주었지만 2, 3세트에선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결정타를 날리지 못하고 두 번 모두 12-15로 패했다.

한편 김봉철은 노종현, 이상대는 이완섭, 노병찬은 고바야시, 박정근은 고준서, 한동우는 김대홍 3-0으로 완파하고 64강에 올랐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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