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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르-오르테가. "우린 같은 편, 편안하게 싸우자'. 9연승 앨런, 야이르 편-UFC페더급

2022-07-15 08:11

UFC 페더급 타이틀을 노리는 랭킹 2위 오르테가외 3위 야이르 로드리게스는 서로 잘 아는 사이다. 때문에 웬만하면 싸우려 들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이 타이틀로 가는 길이라면 어쩔 수 없다. 맞붙어야 하고 싸우면 이겨야 한다.
야이르 로드리게스(사진=UFC)
야이르 로드리게스(사진=UFC)
멕시코의 UFC 스타 오르테가와 로드리게스가 17일 'UFC on ABC 3'에서 자웅을 겨룬다. 같은 멕시코 계여서 원치 않았던 싸움이지만 언젠가는 만나리라고 예상했다.

오르테가는 미국 LA 태생이다. 하지만 부모가 모두 멕시코 출신이다.

로드리게스는 멕시코 출신으로 둘은 UFC 롱아일랜드 미디어데이에서 만나 "편안한 마음으로 싸우자"고 했다.

로드리게스는 "우리는 언젠가 싸울 일이 일어날 줄 알았다. 싸우기 싫지만 타이틀전이나 타이틀전을 위한 기회라면 피할 수 없다. 오르테가와 실제 이런 대화를 나누었다. 아름다운 경기를 하겠다"


둘의 대결은 시기가 문제일 뿐 일어나지 않을 수 없는 일.

둘 모두 페더급 상위권에서 장기간 경쟁하고 있기 때문이다. 승자는 페더급 왕좌에 도전할 수 있다.

이겨야만 하는 상황. 둘 다 최근에 치명적인 패배를 당한 터여서 더욱 그렇다.


오르테가는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에게 졌다. 서브미션 기회까지 잡았으나 완패했다. 로드리게스는 1위 맥스 할로웨이에게 패했다.

정찬성과의 싸움으로 비교하면 오르테가의 기량이 한 수 위다.

예상은 오르테가 -165, 로드리게스 +140이다. 오르테가의 우세를 점치는 전문가가 많다.

하지만 같이 페더급에서 경쟁하는 아놀도 앨런은 로드리게스가 이길 것이라고 했다. 앨런은 UFC 9전승의 신성으로 현재 랭킹은 6위.

어차피 싸워야 할 상대들이기에 열심히 지켜보고 내린 결론이라고 했다.

그러나 둘 모두 악착 같이 이겨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편안하게 실력대로 싸울 생각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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