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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스롱 피아비. 전체 1위. 김가영, 임정숙은 32강행, 이미래, 강지은 탈락-하나카드LPBA

2022-07-15 07:21

스롱 피아비는 이제 서로 밀고 밀리면서 생존 경쟁을 하는 서바이벌 경기가 무섭지 않다. 이전처럼 긴장하면서 치지 않는다. 서발이벌의 문제를 완전히 풀었기 때문이다.
희비 갈린 다관왕. 스롱, 김가영은 32강에 올랐으나 이미래는 탈락했다.(왼쪽부터. 사진=PBA. 브릴리언트 빌리아드)
희비 갈린 다관왕. 스롱, 김가영은 32강에 올랐으나 이미래는 탈락했다.(왼쪽부터. 사진=PBA. 브릴리언트 빌리아드)
스롱은 15일 열린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64강 서바이벌전(메이필드 호텔)을 편안하게 통과했다. 76점에 에버리지 1.333. 조 1위 에다 전체 1위다.

아마 최강의 명성을 안고 LPBA에 뛰어 든 스롱은 프로 데뷔 첫 판 첫 서바이벌 128강전에서 탈락했다.

이후에도 서바이벌 전 약세를 보이며 중도 탈락하기도 했고 통과해도 겨우 겨우 턱걸이 했다. 하지만 지난 달 블루원 대회 우승으로 3관왕에 오르면서 그 무섬증을 완벽하게 털어낸 듯 하다.

서바이벌전은 초반이 매우 중요하다. 3개 이상의 장타를 치고 나면 강자들은 더 이상 무서울 게 없다. 하지만 초반에 적응이 덜 돼 몇 번 기회를 놓치고 나면 샷이 흔들리고 그러다 보면 탈락한다.


아마추어에서 건너 온 김민아, 스롱에 이어 김진아가 2연속 대회 128강전에서 첫 판 탈락하는 이유이다.

서바이벌 경기의 문제를 푼 스롱은 32강 마지막 서바이벌 전을 윤경남, 서한솔, 손수민과 치른다. 서한솔은 샷 감각이 많이 올라 온 상태다.

히다와의 싸움에서 모처럼 패한 김가영은 전체 19위로 밀렸다. 전체 3위에 랭크 된 일본의 히가시우치 나츠미, 백민주 등과 32강전을 치른다. 64강전 때처럼 초반 4 이닝을 공타로 날리면 위험하다.


김세연은 어렵게 어렵게 32강에 올랐다. 최근 대회 부진으로 128강부터 시작했다. 128강, 64강을 50점대의 최소 점수로 운 좋게 통과했다. 32강 서바이벌전만 잘 넘기면 오히려 상황이 좋아질 수도 있다.

회복세를 보였던 이미래는 다시 가라앉았다. 용현지와 함께 조 1, 2위에 배정되었지만 잇점을 살리지 못하고 용현지와 함께 분루를 삼켰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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