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라이트급에서 2연승 전과를 올린 그는 다시 한번 챔피언 시절로 되돌아갈 꿈을 꾸고 있다. 그러나 꿈은 꿈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라이트급 복귀 3번째 상대가 5연승의 신성 라파엘 피지예프다. -210 대 +180의 언더독으로 안요스가 모든 힘을 다 쏟아내고 한방의 행운이 터져야 이길 수 있다.
분명 가시밭길이지만 그는 즐겁게 그 길을 가기로 했다. 그의 경기 자체가 역사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안요스의 MMA 전투는 44경기. 31승 13패로 나쁘지 않다. 라이트급과 웰터급 전적으로 2015년 3월 앤소니 페티스를 물리치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UFC 18 경기만에 이룬 대기만성이었다.
안요스는 데뷔 전 등 첫 두 경기를 지고 시작, UFC에서의 생존 자체가 불투명했으나 싸우면서 일취월장 했고 도널드 새로니를 상대로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2방에서 무리한 감량으로 에디 알바레즈에게 무너지면서 웰터급으로 치고 올랐다.
라이트급에서 한 경기를 더 한 안요스는 2017년 6월 윁터급 데뷔전에서 승리했으나 전체적으로 전적이 신통치 않았다.
콜비 코빙턴, 카마루 우스만, 리온 에드워즈, 마이클 키에사 등에게 연달아 패하자 다시 라이트급으로 복귀했다.
웰터급 4승 4패의 전적을 안고 돌아 온 라이트급 복귀전에서 폴 펠더, 두 번째 경기에서 헤나토 모이카노를 잡은 안요스의 10일 UFC 베가스 58은 UFC 31번 째 경기다.
짐 밀러, 도널드 세로니 못지않은 전투 경험으로 불혹을 앞두고 있지만 랭킹 7위를 지키고 있는 노익장이다.
거의 10년 아래인 11승 1패의 피지에프를 다루기가 쉽지 않다는 걸 알지만 그는 자신이 세운 목표를 향해 돌진할 계획이다.
안요스의 목표는 힘이 다할 때 까지 옥타곤에서 최선을 다해 싸우는 것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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