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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터급 우스만, 미들급 아데산야 건너 뛰고 라이트 헤비급 욕심-UFC

2022-07-09 06:51

UFC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은 오는 8월 20일 레온 에드워즈를 상대로 6차 방어전을 치른다.

블라코비치와 마주 선 우스만(사진=우스만인스타)
블라코비치와 마주 선 우스만(사진=우스만인스타)
하지만 그는 이 방어전엔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그의 관심은 방어전 그 다음이다.

우스만은 도전자 레온을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최근 10경기 무패의 랭킹 2위지만 넉넉하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배팅 회사들의 예상이나 전문가들의 판단도 다르지 않다. 15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우스만의 완승을 점치고 있다. 이기긴 이기는데 어떻게 이기느냐가 관심사 일 뿐이다.

GOAT(올타임 최고 ) 우스만의 야망은 2체급 석권. 그러나 다른 챔피언들과는 다르다. 그가 정조준하고 있는 곳은 바로 위의 미들급이 아니라 두 체급 위인 라이트 헤비급.

미들급을 건너 뛰는 이유는 매우 단순하다. 챔피언이 아데산야이고 같은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절친이라 싸우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가 노리고 있는 라이트 헤비급 파트너는 전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 둘은 이미 잠정적으로 합의를 본 상태라고 밝혔다.

블라코비치는 2020년 존 존스가 떠난 라이트 헤비급 왕좌를 이어 받은 파이터.

도미닉 레예스를 꺾고 챔피언이 된 후 1차 방어전에서 2 체급을 노리던 미들급 챔피언 아데산야를 완파했다.

아데산야는 블라코비치의 힘과 덩치에 눌려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했다. 아데산야의 유일한 1패가 블라코비치에게 당한 것이다.

우스만의 2 체급 월장은 친구 아데산야의 복수까지 염두에 둔 계획, 그러나 블라코비치는 현재 챔피언이 아니다. 2차 방어전에서 글로버 테세이라에게 판정패, 타이틀을 넘겼고 테세이라는 1차 방어전에서 프로하츠카에게 무너졌다.

우스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할 수 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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