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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의 달인 피지에프, 전 챔피언 도스 안요스 잡고 6연승 간다-UFC라이트급 .

2022-07-06 04:46

코로나로 경기를 한 번 건너 뛴 라파엘 피지에프가 오는 10일 7개월 여 만에 UFC on ESPN 39 옥타곤에 오른다.

6연승을 노리는 라파엘 피지에프(왼쪽. 사진=UFC)
6연승을 노리는 라파엘 피지에프(왼쪽. 사진=UFC)
상대는 전 라이트급 챔피언 라파엘 도스 안요스다.

도스 안요스는 2015년 챔피언. 웰터급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올라왔다. 최근 2승을 올린 7위 파이터지만 38세로 전성기는 이미 넘겼다.

피지에프는 29세의 신성. UFC 데뷔 전에서 패했지만 이후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최근 만만찮은 실력자 헤나토 모이카노, 바비 그린, 브래드 리델을 잡고 5연승 했다.

킥복싱으로 기본기를 다진 피지에프는 타격에선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치는 주먹과 킥은 거의 챔피언급이다. 그라운드 싸움이 약한 편이지만 경기를 하면서 많이 좋아졌다.

피지에프는 ‘누가 더 강한 라파엘인지 시작하면 바로 알게 될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현재 랭킹 10위로 이길 경우 7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도스 안요스는 주짓수 블랙벨트. 2015년 앤서니 패티스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이 되었다. 그러나 2차 방어 전에서 에디 알바레즈에게 KO패, 타이틀을 넘겼다.

무리한 감량이 패인이라고 했던 그는 이후 웰터급으로 올라가 2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하지만 우스만, 콜비 코빙턴 등에게 연패 하자 다시 라이트급으로 내려왔다.

돌아 온 라이트급에서 폴 펠더와 모이카노를 꺾고 2승을 올리며 재기의 발판을 다졌다.

테크닉은 여전하나 밀어 줄 힘이 없다. 옛날 같은 화려함은 거의 실종됐다. -220대 +180의 언더 독이어서 업셋 승부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피지에프의 타격을 견디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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