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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NFL 스타 하인즈 워드, XFL 샌안토니오 감독 선임

2022-07-05 11:49

하인즈 워드
하인즈 워드
한국계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하인즈 워드가 마침내 감독이 됐다.

워드는 최근 XFL의 샌안토니오 팀의 감독에 선임됐다.

XFL은 지난 2020년 출범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파산했다. 리그 운영자가 바뀌면서 2023년 부활하게 됐다.

XFL은 NFL 슈퍼볼이 끝난 직후인 2월에 진행뎐다.

현재 8개 팀이 소속돼 있는데, NFL 감독 출신도 포함돼 있다.

워드는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서울에서 태어난 후 한 살 때부터 미국 조지아주 렉스에서 자랐다.

포리스트파크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94-1997년 조지아 불독스의 쿼터백과 러닝백 와이드리시버로 맹활약했다.

1997년 NFL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92번으로 피츠버그 스틸러스에 입단한 그는 2006년과 2009년 두 차례 슈퍼볼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06년 40회 대회에서는 슈퍼볼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에 들어선 워드는 2019년과 2020년 NFL 뉴욕 제츠에서 오펜시브 어시스턴트로 일한 뒤 2021년에는 플로리다 애틀랜틱대학에서 와이드리시버 코치를 역임했다.

지난 NFL 오프시즌 때는 휴스턴 텍산스 감독직 인터뷰까지 했으나 러비 스미스에 밀렸다.

워드는 XFL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NFL 감독직에 다시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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