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피언십 4강 경력의 박수아, 이향주, 김헤진(B) 등과 경합했으나 독보적이었다.
올리비아는 당구를 많이 치지 않았다고 했으나 길 보는 안목이 높고 샷 역시 안정적이었다.
올리비아는 2위와 더블스코인 80점대를 오르내리며 1위를 질주한 끝에 최종 75점을 기록했다. 박수아가 4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김진아는 후반 한때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전반 44점, 3위의 기록을 후반 첫 이닝 2연타, 3이닝 3연타로 치고 나와 2위 임혜원을 추월했다.
그러나 또 공타가 이어지면서 서바이벌 함정을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첫 판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김진아는 지난 해 대한당구연맹 주최 6개 대회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4차례나 정상을 밟은 부동의 국내 1인자.
돌풍이 예고되었으나 앞서서 서바이벌전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아마 최강 김민아, 스롱피아비의 전철을 밟았다.
김진아는 49점으로 61점의 임혜원, 57점의 이은경에게 1, 2 위 자리를 빼앗겼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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