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월드는 18일(한국시간) 퓨리가 아일랜드 범죄 조직 두목 다니엘 키나한과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영국발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거부부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미국 재무부는 키나한을 제재핸 바 있다. 또 키나한을 체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에 대해 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키나한이 공동 설립한 복싱 관리 회사인 MTK 글로벌은 4월에 운영을 중단했다. 퓨리는 MTK 글로벌과도 연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5월에는 키나한 측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600여 명이 미국 당국에 의해 입국이 금지됐다.
퓨리는 4월 23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딜리언 화이트와의 경기에서 KO승을 거둔 뒤 은퇴를 선언했다.
이 경기 전에 퓨리는 미국에서 5차례 경기를 가졌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퓨리의 공동 프로모터인 프랭크 워렌은 "금시초문이다. 그날 퓨리는 리버풀에서 복싱 경기를 봤다"고 말했다.
퓨리의 미국행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일부 매체는 그가 제재 후 미국이 자신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파악하기 위해 미국행을 시도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퓨리는 최근 "나의 은퇴를 번복하려면 5억 파운드가 필요할 것"이라며 '쇼미 더 머니'를 외쳤다.
.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