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CBS스포츠는 15일 자사 골프 전문 기자들 모두가 미컬슨의 컷탈락을 예상했다.
이유는 지난 4개월 동안 경쟁적인 라운드를 한 것은 고작 3라운드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지난 주 영국에서 열린 LIV 초대 대회에서 치른 3개 라운드가 전부였다는 것이다. 이 대회에서 미컬슨은 10오버파를 쳤다.
여기에 52세의 노장인 점도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지난해 PGA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하긴 했으나 그때와 지금의 폼은 확연히 다른다는 것이다.
미컬슨이 컷탈락하면 1만 달러를 받게 된다. USGA는 36홀을 뛰고 컷탈락한 선수들에게 각각 1만 달러를 지급한다.
이들 중 일부는 더스틴 존슨 역시 절대 우승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존슨은 2020 마스터스 우승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2022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저스틴 토마스가 깜짝 우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주 컈나다 오픈에서 우승한 로리 맥길로이도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 김주형이 출전한다. PGA 탈퇴를 선언하고 LIV에 합류한 재미교포 케빈 나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315만 달러를 챙긴다. 지난해보다 90만 달러 인상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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