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5종 국가대표팀의 이지훈(왼쪽)과 성승민이 터키 월드컵 4차 시리즈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루었다.[한국근대5종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6130926490776418e70538d22112161531.jpg&nmt=19)
한국은 12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월드컵 4차시리즈에서 이지훈-성승민조는 1367점을 얻어 독일(1359점), 이집트(1351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5월 불가리아 월드컵 3차 시리즈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남자 개인 금메달과 혼성계주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2개 월드컵에서 연속으로 메달 획득을 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성승민은 국제대회에 첫 출전에 금메달을 따내 기쁨은 더욱 배가됐다.
이날 가장 먼저 치르진 펜싱 랭킹라운드에서 21승 7패로 전통의 강호 프랑스와 공동 1위로 혼성계주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한 이지훈-성승민 듀오팀은 이어 열린 승마, 수영도 무난히 마무리해 선두를 유지했다.
마지막 레이저 런에서 성승민이 1위로 출발했으나 영국과 독일에게 잠시 선두를 내주며 불안한 순간을 맞기도 했으나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각종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노련한 이지훈(한국토지주택공사)이 정확한 사격과 빠른 스피드로 선두 재탈환에 성공하며 마지막까지 기세를 몰아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우리나라 선수단은 월드컵 3차시리즈 개인전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던 전웅태(광주시청)는 승마 성적 저조로 메달 획득에 아쉽게 실패했고 서창완(전남도청)이 남자부 개인 4위, 김선우(경기도청)가 여자부 12위에 올랐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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