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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11개월만에 킥 시작했지만 복귀전은 내년 2월 쯤이나..

2022-06-13 06:06

코너 맥그리거가 발차기를 시작했다. 지난 해 7월 포이리에 전 1회 종료 직전 다리가 부러진 후 11개월만이다.

11개월여 만에 발차기를 해 보는 맥그리거. (사진=노토리우스 인스타그램)
11개월여 만에 발차기를 해 보는 맥그리거. (사진=노토리우스 인스타그램)
맥그리거는 12일 샌드백을 치는 ‘킥 장면’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다리 골절상을 입은 후 처음으로 지난 주 까지만 해도 의사들은 맥그리거의 킥을 허가하지 않았다.

맥그리거는 그동안 근력과 복싱 등 주로 상체 훈련만 해왔다.

킥 훈련은 회복의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맥그리거가 곧 복귀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맥그리거는 왼쪽 다리 킥 동영상 옆에 “경이로운 것!”이라는 캡션을 붙였다.

하지만 그의 복귀전은 그가 계획한 대로 될 것 같지는 않다.

우선 화이트 회장이 올 가을 복귀를 틀고 있다. 지난 달까지만 해도 9월 복귀를 이야기 했던 그는 최근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맥그리거는 내년 2월쯤이나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부상이나 훈련 상태, 그리고 복귀전 파트너 등을 감안한 판단이다.

격투기 전문지들도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맥그리거의 복귀전은 2023년 2월이나 3월 일 것 같다고 예측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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