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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무패 셰브첸코, 찜찜한 7차 방어전. 막강 도전자 산토스 태클에 고전-UFC 여성 플라이급

2022-06-12 13:21

절대 강자인 줄 알았다. 그러나 아니었다. 판정승 했고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타이틀을 7 번째 방어 했지만 결코 이겼다고 할 수 없었던 셰브첸코였다.
타이틀 7차 방어에 성공한 셰브첸코(사진=UFC)
타이틀 7차 방어에 성공한 셰브첸코(사진=UFC)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셰브첸코는 12일 열린 'UFC 275' 타이틀 7차 방어전에서 도전자 타일라 산토스에게 매회 테이크 다운에 당해
쓰러지면서 1라운드를 잃었지만 결국 판정으로 타이틀을 지켰다.

셰브첸코는 그라운드 싸움에선 매번 당했지만 주먹 싸움에선 앞서 나갔고 그것이 판정승에 영향을 주었다.

산토스는 1회 두 차례나 테이크 다운에 성공하면서 라운드를 가져 갔다.

간헐적인 주먹을 허용했던 산토스는 3분 30초쯤 태클을 걸며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는 셰브첸코를 역으로 몰아붙였다.

그리곤 2분 이상 그라운드에서 셰브첸코를 바닥에서 굴렸다.

그러다 말겠지 했던 산토스는 2회에도, 3회에도 테이크 다운을 이어갔다.

부상으로 좀 쉬어 가는 줄 알았던 4회에도 20초를 남기고 테이크 다운에 성공하며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 갔으나 너무 많은 주먹을 허용했다.

셰브첸코는 3회 모처럼 뒤집기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으나 다시 뒤집혔고 5회에도 되치기에 당했다.

승리를 자신할 수 없는 5회 1분 셰브첸코는 회심의 태클로 산토스를 넘겼다. 그러나 산토스가 또 바로 뒤집으며 상위 포지션을 차지했다.

정말 쉽게 당하지 않는 산토스였다. 하지만 셰브첸코는 마지막 5회 3분 쯤 태클로 산토스를 잡은 후 상위 포지션에서 놀았다. 2분여간 유리한 자리를 잡았고 타격과 그것이 판정에 큰 영향을 끼쳤다.

셰브첸코는 밴텀급까지 노려보겠다고 했으나 산토스는 다음에 또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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