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과의 대결을 윌하고 있는 브라이스 미첼 [UFC]](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609033917009324fed20d3049816221754.jpg&nmt=19)
페더급 9위인 미첼은 최근 전 UFC 헤비급의 브랜든 슈왑과의 인터뷰에서 두 차례 타이틀 도전자 정찬성을 상대로 '트위스터 대 트위스터' 대결을 제안했다.
페더급 5위 정찬성은 UFC 273에서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4라운드 TKO로 패했다.
미첼은 "현재 정찬성은 내가 싸울 수 있는 가장 높은 순위의 선수다. 그리고 내가 그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가 두 번이나 타이틀에 도전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맥스 할로웨이는 경기가 잡혀 있고 다른 상위 랭커들은 타이틀 도전을 두 차례 싸운 적이 없다"며 정찬성을 자신의 다음 상대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미첼은 "내가 볼카노프스키보다 정찬성을 좀 더 일찍 이기면, 그것이 나에게 즉시 볼카노프스키와 싸울 명분이 될 수 있다"고 큰소리쳤다.
그러면서 "나는 좀비와 싸우고 싶다. 그가 지금 싸울 수 있는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가 싸울 준비가 되었기를 바란다. 트위스터 대 트위스터이다. 우리 중 하나가 다른 하나를 비틀면 누가 더 나은 비틀기를 가지고 있는지 결정된다"고 말했다.
미첼은 올해 UFC 272에서 1년 반 동안의 공백에서 복귀해 에드슨 바르보자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물리쳤다. 15승 전승의 기록을 갖고 있다.
UFC 역사상 트위스터 서브미션으로 끝난 경기는 단 두 차례밖에 없다. 윈조가 정찬성이다. 정찬성은 2011년 레너드 가르시아를 상대로 트위스터 기술로 서브를 받았다. 이어 미첼이 2019년 맷 세일즈를 상대로 이 위업을 달성했다.
트위스터는 노기 주짓수의 대가인 에디 브라보가 창시한 기술로, 상대의 등 뒤에서 한쪽 다리를 제압한 뒤, 바깥쪽으로 몸을 뺀 상태에서 척추와 경추를 각기 다른 방향으로 틀어 고통을 준다.
한편, 정찬성은 서울에서 한 차례 경기를 한 뒤 은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일전이 미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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