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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을 넘어라. 한국 파이터 7명, 9일 UFC 입문 8강전 시작

2022-06-08 07:20

우승자는 곧 바로 MMA 메이저 UFC로 간다. 격투기 인생을 걸어볼 만하다.

플라이급 최승국, 박현성, 밴텀급 김민우, 페더급 홍준영, 이정영, 라이트급 기원빈, 김경표 등 7명의 전사가 9일 싱가포르에서 시작되는 'ROAD TO UFC 8강 토너먼트'에 나선다.

로드 투 UFC에 나서능 김민우, 이정영, 김경표(왼쪽부터. 사진=선수, 체육관 제공)
로드 투 UFC에 나서능 김민우, 이정영, 김경표(왼쪽부터. 사진=선수, 체육관 제공)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테세이라와 최승우, 강경호가 뛰는 12일 UFC 275 싱가포르의 오프닝 성격 대회로 아시아 권 강자들이 총 출동 한다.

한국 파이터들은 서로 다른 그룹에 배치, 결승전에 가서야 맞붙는다. 그러나 4명이 1차전에서 중국, 1명이 일본과 싸운다.

밴텀급의 김민우, 페더급의 이정영, 라이트급의 기원빈, 김경표가 중국 선수와 싸우고 페더급의 홍준영이 한일전을 벌인다.

김민우(모아이 짐)는 전 로드FC 챔피언. 무패로 은퇴한 전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이 그라운드 실력을 칭찬했던 바로 그 선수다.

중국의 무림풍 밴텀급 챔피언 샤오 롱과 격돌한다.

이정영(센 짐)은 난타전에 능한 전 로드FC 챔피언. 주짓주 블랙벨트로 묵직한 주먹과 끈질긴 맷집이 강점이다.

중국의 시에빈이 1차전 파트너다. 그래플링이 좋은 선수.

기원빈(팀파시)은 더블지FC 와 글레디에이터 두 단체의 라이트급 챔피언. 라이트 오버핸드가 제대로 걸리면 간다. 투혼의 파이터이다.


중국의 레슬러 바라진과 맞붙는다.

김경표(김경표 짐)는 전 히트 라이트급 챔피언. 강한 체력과 그래플링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그라운드 파이팅 스타일이다.

중국의 JKC 페더급 챔피언 지넨시비에크와 싸운다.

페더급의 홍준영(코리안좀비)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 더블지FC- AFC 페더급 통합 챔피언이다. 잽과 레그킥이 좋다.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베테랑이다. 8강전 첫 상대를 반드시 넘어야 한다.

첫 상대가 ONE 챔피언십 출신의 일본 그래플러 마츠시마 코요미. 한국의 김재웅과 권원일을 이긴 강자이다.

박현성(김경표 짐)은 더블지 FC 플라이급 챔피언. 펀치, 5승 무패의 전사로 1차전 상대가 비교적 쉽다. 6승 2패의 인도네시아 제레미아 시레가르와 싸운다.

최승국(코리안 좀비 MMA)은 정찬성의 제자. 1패가 있지만 4승을 거둔 실력파. 7승 3패의 인도네시아 라마 수판디와 대결한다.

9일 첫날 경기에는 김민우, 홍준영, 기원빈, 최승국이 출전한다.

대회는 대략 3개월 텀으로 진행되며 4강전은 9월, 결승전은 12월쯤 열릴 예정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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