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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빈의 빠른 발이 롯데 살렸다.…롯데, 황성빈 3루타에 안치홍 결승타로 NC에 3-2 승리[롯데-NC전]

2022-06-04 20:19

육성선수 신분에서 지난 5월 정식선수가 된 황성빈이 리드오프로 롯데의 새 희망이 되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자료사진]
육성선수 신분에서 지난 5월 정식선수가 된 황성빈이 리드오프로 롯데의 새 희망이 되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자료사진]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리드오프 황성빈이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롯데는 4일 창원 원정경기 낙동강더비에서 2-2로 맞선 8회말 황성빈의 폭풍질주로 만든 3루타에 이어 안치홍의 결승타로 NC에 3-2로 힘겨운 승리를 안았다. 최근 10경기에서 1승8패1무로 8위까지 떨어진 롯데가 다시 중위권으로 올라 설 수 있는 귀중한 승리다.

이날 롯데는 2회초 먼저 2점을 선취했으나 4회말 선발 글랜 스파크맨이 손아섭과 권희동에게 잇달아 1점홈런을 맞아 2-2로 균형을 이루면서 막바지까지 승패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다가 롯데는 8회초 1사 후 황성빈이 좌익선상에 흐르는 타구에 NC 좌익수 이명기가 펜스플레이를 준비하가 타구를 놓친 틈을 타 3루까지 내달았다.

1사 3루의 절대적인 득점 기회를 만든 롯데는 이후 안치홍의 우전 적시타때 황성빈이 홈을 밟아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롯데 선발 스파크맨은 4⅔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잘 버텨냈으나 4월 23일 삼성전서 KBO 리그 입성 첫 승을 올린 이후 7경기째 시즌 2승에 실패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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