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7월 포이리에와 3차전에서 경골이 부러졌던 맥그리거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 의료진으로부터 타격, 발차기 등 모든 훈련을 해도 된다는 승인을 받았다.
오는 초 가을 복귀 전을 계획하고 있는 맥그리거는 ‘링에서 트레이너와 패드 질 하는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컴백이 멀지 않았음을 예고했다.
하지만 동영상 속의 맥그리거는 부상 전의 빠르고 유연한 그 맥그리거가 아니었다. 어딘지 모르게 동작이 부자연스러웠다.
한 팬은 감명을 받지 못했다며 "내가 보는 것은 경직 뿐이었다. 진흙 속의 막대기"라고 혹평했다.
또 다른 사람은 "형님, 거짓말을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끔찍해 보입니다. 끔찍한 기술입니다."고 했다.
"나는 뻣뻣함을 봅니다."고 쓴 글도 있었고 "엉성한, 엉성한, 엉성한"을 되뇌이거나 “머리 움직임이 없다”는 지적도 있었다.
그러나 맥그리거는 UFC 라이트급과 웰터급 선수에 대한 경고를 사진 캡션으로 달았다.
“나는 그들을 부숴버릴 것이다. 모두들 목록에 추가하라.”
맥그리거는 여전히 초 여름 복귀가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나 UFC 화이트 대표는 가을 복귀를 계속 이야기 하고 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 되는 경우 초 가을 복귀 전이 가능하다는 예상인데 맥그리거의 동영상을 보면 초 가을도 빠를 것 같고 팔로워들 역시 ‘아직 멀었다’는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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