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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영동군청 꺾고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초대 챔프 등극

2022-03-26 19:05

우승 확정 후 기뻐하는 삼성생명 선수들[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제공]
우승 확정 후 기뻐하는 삼성생명 선수들[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제공]
배드민턴 실업리그 여자부 삼성생명이 코리안리그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26일 경기도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여자부 결승전에서 영동군청에 3-1로 승리했다.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를 번갈아 치러 먼저 3승을 따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삼성생명은 먼저 2경기를 따내며 앞서 나갔다.

복식으로 치러진 1경기에서 삼성생명은 김혜정-이유림을 내세워 영동군청 황현정-김다솜을 2-0(21-4 21-8)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단식으로 진행된 2경기에선 국가대표 김가은(삼성생명)의 차분한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김가은은 1세트에서 영동군청 김예지에 7-11로 뒤지던 상황에서 노련한 스트로크 플레이로 연속 9득점을 내며 16-11로 승부를 뒤집었다.

결국 1세트를 21-18로 따낸 김가은이 2세트에서도 21-18로 승리하면서 2경기를 마무리했다.

복식 3경기에서 영동군청의 윤태경-이승희가 삼성생명의 신예 이연우-김유정을 2-0(21-16 21-15)으로 제압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거기까지였다.

단식 4경기에서 삼성생명의 주장 김나영이 영동군청 기보현을 상대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앞세워 경기를 우세하게 풀어나갔다.

결국 김나영이 기보현을 2-0(21-17 21-12)으로 제압하면서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초대 우승은 삼성생명의 몫이 됐다.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며 조별리그 A조 1위로 4강에 직행한 '돌풍의 팀' 영동군청은 삼성생명에 밀려 첫 대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1월 13일 개막한 배드민턴 코리안리그는 27일 오후 1시 남자부 요넥스와 밀양시청의 결승전을 끝으로 첫 대회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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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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