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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급, 플라이급 신성 대결. 블레이즈-다우카우스, 아스카로프-카라 프랑스-UFC

2022-03-26 09:48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90년대 생의 ‘젊은 헤비급’ 두 신성 커티스 블레이즈와 크리스 다우카우스가 앞날을 걸고 맞붙는다. 27일 열리는 UFC 컬럼버스의 메인 게임이다.

헤비급 4위 블레이즈(왼쪽)와 다우카우스(사진=UFC제공)
헤비급 4위 블레이즈(왼쪽)와 다우카우스(사진=UFC제공)

플라이급의 두 유망주인 아스카로프와 카이 카라 프랑스는 챔피언 도전권 을 놓고 싸운다.

커티스 블레이즈와 다우카우스는 연승을 달렸던 헤비급 강타자들. 그러나 지난 해 데릭 루이스에게 KO패하면서 잠시 숨을 돌리고 있다.

헤비급 4위 블레이즈는 31세. 37세의 루이스를 꺾고 당연히 타이틀을 향해 갈 줄 알았다. 하지만 2회 KO패, 완전히 스타일을 구겼다.


랭킹 9위 다우카우스는 32세. 경찰관 겸직으로도 UFC 4연승 행진을 한 강자. 하지만 그 역시 지난 해 루이스에게 당하는 바람에 연승 길도 끊기고 정상 길도 멀어졌다.

동병상련이지만 또 지면 앞길이 가시밭길이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블레이즈는 그래도 9월에 로젠스트루이크 를 꺾어 한시름 덜었다. 다우카우스는 그 이후 첫 경기인데 강자를 만났다.


이기면 완전히 뜨겠지만 쉽지 않다. 경기 예상 배팅도 블레이즈가 -410으로 +310의 다우카우스를 크게 앞서고 있다.

거의 블레이즈가 이길 것이라는 예상인데 헤비급은 모른다. 한방으로 승부가 뒤집힐 수 있다. 그들을 물리친 데릭 루이스도 약세 평가 속에 KO승을 거두었다.

플라이급 2위 아스카로프(왼쪽)와 6위 카라 플랑스(사진=UFC제공)
플라이급 2위 아스카로프(왼쪽)와 6위 카라 플랑스(사진=UFC제공)

가장 무거운 헤비급을 보다가 플라이급을 보면 긴장감이 떨어진다. 그러나 쉬지 않고 날리는 주먹과 몸 싸움이 이어져 나름 흥미진진하다.

플라이급 2위 아스카로프는 러시아 경량급의 대표주자. 무패의 전사로 레슬링을 바탕으로 한 격투기 기술이 정상급이다.

15경기 14승 1무. 전 챔피언 브렌든 모레노와의 무승부가 유일하게 이기지 못한 경기다. UFC 데뷔전 무승부 이후 알렉산더 판토자, 조셉 베나비데즈를 꺾으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자유형 레슬러 출신으로 2017년 청각 장애인 세계 대회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랭킹 6위 카이 카라 프랑스를 타이틀전으로 가기 위한 통과의례 쯤으로 생각하고 있다.

카라 프랑스는 최근 코디 가브란트를 제압하며 상승 기류를 타고 있는 거친 파이터. 그런데도 배팅률은 -410 대 +310으로 큰 차이가 난다.

모두들 아스카로프의 낙승을 예상하고 있다. 현 챔피언 피게레이도와의 타이틀전이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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