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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 오성욱, 김종원, 사파타 8강. 레펜스, 마르티네스 탈락-PBA 월드챔피언십

2022-03-25 19:05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강동궁, 오성욱, 사파타, 김종원이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투어 챔피언 마르티네스와 레펜스는 16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8강에 진출한 강동궁(왼쪽)과 오성욱(사진=PBA. 브릴리언트 빌리아드)
8강에 진출한 강동궁(왼쪽)과 오성욱(사진=PBA. 브릴리언트 빌리아드)

강동궁은 25일 열린 ‘SK 렌터카 PBA 월드 챔피언십’ 16강전(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김남수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물리치고 16강전을 통과했다.

강동궁은 5세트 5이닝에 8연타를 몰아쳐 힘들었던 경기를 끝냈다. 4점째 벽에 붙은 난구를 특유의 강한 스토록으로 잘 풀어낸 덕분이었다.

강동궁은 마지막 1점을 세차례나 실패한 후 8이닝에 가서야 매치 포인트를 올렸다.


16강에서 탈락한 투어 챔피언 마르티네스(왼쪽)와 레펜스(사진=PBA)
16강에서 탈락한 투어 챔피언 마르티네스(왼쪽)와 레펜스(사진=PBA)

오성욱은 강호 마르티네스를 3-1로 물리쳤다. 오성욱은 1세트를 내주는 어려움속에서 출발했으나 이후 세 세트를 모조리 잡았다.

마르티네스는 1세트를 이겼지만 컨디션은 정상이 아니었다. 14이닝까지 가서야 겨우 이겼다. 네 세트를 통틀어 하이런이 3점에 불과했다.

오성욱은 2세트 2이닝에 7, 4세트 5이닝에 6, 8이닝에 5점을 터뜨리며 역전극을 연출했다.

김종원도 레펜스에 첫 세트를 빼앗겼다. 그러나 2세트 1이닝에 10연타를 몰아치며 1-1 동점을 만든 뒤 3, 4세트를 내리 잡았다.

3세트가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레펜스가 3이닝 5연타, 4이닝 7연타로 훌쩍 도망가 7:14로 몰렸다. 패색이 완연했으나 레펜스가 2연속 공타로 머뭇거리자 8이닝에 7연타를 치며 동점을 만든 뒤 9이닝에서 결승점을 올렸다.

4세트도 쉽지 않았다. 레펜스가 공타없이 5연속 이닝 득점으로 12점을 올렸다. 그러나 단 한번 공타를 날리자 역시 5연속 이닝 득점하던 김종원이 6이닝 2연타로 역전승했다.

디펜딩 챔피언 사파타는 이종주를 3-0으로 완파, 가장 먼저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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