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미래 탈락. 차유람, 김보미, 이우경, 최연주 8강-LPBA 월드 챔피언십

2022-03-25 15:59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이미래가 탈락했다. 차유람은 젊은 피 용현지, 김보미는 원년 챔피언 김갑선을 3-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8강에 오른 차유람(왼쪽)과 탈락한 이이래(사진=PBA)
8강에 오른 차유람(왼쪽)과 탈락한 이이래(사진=PBA)

이미래는 25일 열린 ‘SK 렌터카 LPBA 월드 챔피언십’ 16강전(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이미래 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이우경에게 0:3으로 완패했다.

이미래는 1세트 첫 6이닝을 공타로 날려 버렸다. 이우경도 그때까지 3점밖에 넣지 못해 그리 걱정할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운도 따르지 않았고 하이런도 터지지 않았지만 12이닝 2연타로 7:8까지 따라붙어 역전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이우경이 돌아선 13이닝에 3연타를 쏘며 11:7로 경기를 그대로 끝내 버렸다.


이우경은 1점을 쏜 후 양 옆으로 벌어진 포지션 공을 원 뱅크 넣어치기로 마무리했다. 빠져 나가는 공이었으나 1목적구와 따라와 2목적구를 밀어주는 덕분에 2점을 줏었다.

2세트는 여유있게 출발했다. 1이닝 3연타에 이어 5이닝에 4연타를 몰아쳤다. 이우경은 첫 4이닝 공타였다.

이미래의 7:0 리드면 이긴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또 졌다. 이우경이 5이닝 말 뱅크 샷 1개를 포함해서 5연타를 터뜨렸다.


창졸간에 추격을 허용한 이미래가 3이닝 동안 2점으로 주춤주춤하는 사이 이우경이 8이닝에 또 뱅크 샷 1개를 포함, 5연타를 쏘아 11:9로 역전했다.

3세트도 출발은 괜찮았다. 1이닝 2연타에 5이닝 5연타였다. 하지만 뒷심이 떨어졌다. 그 5연타가 마지막 점수였다.

이우경은 8이닝 뱅크 샷등으로 3점, 9이닝 2점으로 또 11점을 올렸다.

이우경은 매 세트 2개 이상의 뱅크 샷을 넣으며 뱅크 샷 7개로 14점을 올렸으나 이미래는 그 좋아하는 뱅크 샷을 단 1개도 넣지 못했다.

이미래는 지독히도 포지션 운이 없었다. 이우경은 줏다싶이 한 공이 7~8개는 되었다.

이미래를 잡은 이우경(왼쪽)과 김갑선을 꺾은 김보미(사진=PBA)
이미래를 잡은 이우경(왼쪽)과 김갑선을 꺾은 김보미(사진=PBA)

김보미도 뱅크 샷 5개를 앞세워 김갑선을 3-0으로 완파했다. 1세트는 15이닝까지 가는 장기전으로 힘들었지만 2, 3세트는 6이닝, 9이닝에 끊었다.

김보미는 줄곧 경기를 끌고 나갔다. 8이닝 3연타 후 5이닝 연속 공타를 날려 승리가 위태하기도 했으나 김갑선이 그것을 받아먹지 못했다.

7점 이후 8이닝 동안 1점 밖에 치지 못했다. 김보미는 헛손질하는 김갑선을 보며 15이닝에 뱅크샷을 쏘아 11:8로 이겼다.

첫 세트 승리로 자신감을 가진 김보미는 2세트를 공타없이 6이닝 공격으로 마무리했다. 1-2-3-2-1-2점으로 2, 3, 6이닝에 뱅크 샷을 터뜨렸다. 2세트 연속 마무리는 뱅크 샷이엇다.

김보미는 3이닝에서도 뱅크 샷을 2개나 성공했다. 6~9이닝에 3-1-3-1점을 몰아쳤고 3연타 때 뱅크 샷을 적당히 버무렸다.

차유람과 용현지는 지루한 싸움을 벌였다. 첫 6이닝은 둘 다 공타로 그냥 흘려보냈다. 1세트를 11:5로 끝내는데 19이닝이나 걸렸다.

이 싸움의 끝은 1세트 7이닝에 첫 1점을 올린 차유람의 차지였다. 차유람은 13이닝 4연타. 19이닝 4연타로 기세을 올린후 2세트를 11:8, 3세트를 11:6으로 모두 가졌다.

최연주는 이지연을 3-1로 꺾었다.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