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하키협회(회장 이상현)는 17일 오전 9시 협회 사무실에서 세 번째 ‘클린하키 후배사랑 릴레이 기부 캠페인’에 대한하키협회 박신흠 사무처장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후배사랑 릴레이 기부 캠페인’은 2021년에 취임한 이상현 회장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클린하키 캠페인'의 하나로 지난 1월부터 시작해 매달 후배 선수들에게 선배 하키인들의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지금까지 신정희 부회장에 이어 이금주 전무이사가 1, 2호 기부자로 참여했다. .
3호 기부자인 대한하키협회 박신흠 사무처장은 2011년부터 하키협회 사무처를 이끌어 가고 있는 국가대표와 지도자를 모두 역임한 하키인이다.
1987년부터 1998년도까지 12년 동안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면서 제5회 세계 남자하키 인터콘티넨탈컵 금메달, 1993 남자 아시아하키선수권대회 금메달,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 1996 애틀란타 올림픽 5위, 1998 방콕 아시안게임 은메달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문화체육부장관 표창, 국무총리 표창, 대통령 표창, 체육훈장 기린장을 수상했다.
선수 은퇴 뒤에는 13년 동안 대학부, 일반부, 국가대표 등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우수선수 육성에 힘 써왔고, 특히 2005년 제5회 여자 주니어 월드컵대회에서 주니어대표선수들을 지도하여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그리고 2012년부터 현재까지는 SBS 하키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상현 회장은 “매달 이렇게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은 하키의 길을 묵묵히 걸어오신 우리 선배 하키인들 덕분”이라며, “선배분들이 앞장서 윤리적 책임을 나누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통해 후배 선수들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말했다.
3호 기부자 박신흠 사무처장은 “협회를 대표하는 사무처장으로서 늘 어떻게 하면 우리 후배 선수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을까 고민해왔다.”라며, “기부금 수혜자 선수들이 바르게 성장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원이 되어주길 바라고 언젠가 다시 기부자가 되는 선순환이 계속 이어지길 소망해 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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