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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조재호, 서현민, 김재근 LPBA 김예은, 김민아. 차유람 셋 중 한 명은 떨어진다-SK 월드 챔피언십

2022-03-17 06:27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시드 배정을 받아도 운이 좋지 않은 경우는 꼭 있다. 조재호, 서현민, 김재근이 그렇고 김예은, 김민아, 차유람이 그렇다.

예선리그에서 만난 조재호, 김재근, 서현민(왼쪽부터. 사진=PBA. 브릴리언트 빌리아드)
예선리그에서 만난 조재호, 김재근, 서현민(왼쪽부터. 사진=PBA. 브릴리언트 빌리아드)
19일 시작하는 SK 렌터카 PBA, LPBA월드 챔피언십은 시즌 랭킹 32위 이내 선수만 출전하는 왕중왕 대회.

1차전은 4인 1조의 32강 예선 리그로 상위 1, 2위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3위면 바로 탈락이다.

예선 조 편성 기준은 랭킹이다. 1~8위가 1그룹, 9~16위가 2그룹, 17~24위가 3그룹, 25위~32위가 4 그룹이다. Z시스템식 조 편성이라 A조는 1위, 16위, 17위, 32위가 만난다.

그러다 보니 예선에서 만나고 싶지 않은 조가 더러 생겼다.

PBA는 랭킹 6위 조재호가 들어간 F조, LPBA는 랭킹 4위 김예은이 속한 D조가 얄궂게 짜여졌다.

셋 중 한명은 탈락이다. 왼쪽부터 김예은, 김민아. 차유람(사진=PBA)
셋 중 한명은 탈락이다. 왼쪽부터 김예은, 김민아. 차유람(사진=PBA)

F조는 조재호, 서현민(11위), 김영섭(22위), 김재근(27위). 김영섭이 2위 이내를 하면 2명이 떨어지지만 어쨌든 조재호, 서현민, 김재근 중 한 명은 탈락이다.


3명은 16일 끝난 팀리그 플레이오프전에서 팀의 명운을 걸고 싸운 선봉장들.

서현민은 우승하면서 MVP에 뽑혔으나 조재호는 준플레이오프전, 김재근은 플레이오프전에서 떨어졌다.

서열은 조재호지만 서로를 잘 알고 농익은 샷을 하는 수준들이라 승패를 점치기 어렵다.

LPBA는 김예은의 D조, 20위 김민아, 29위 차유람과 13위 이우경이 두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서열상 상위 포지션인 이우경이 제 실력을 다 발휘하면 김예은, 김민아, 차유람 중 2명이 떨어질 수도 있다.

특히 김예은과 차유람은 팀 리그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해 희비를 함께 한 웰뱅 피닉스의 동료. 우승이 결정된 순간 부등켜 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린 사이다.

PBA 조재호, 서현민, 김재근 LPBA 김예은, 김민아. 차유람 셋 중 한 명은 떨어진다-SK 월드 챔피언십

차유람이 선배지만 파이널 경기에선 김예은이 선봉장 역할을 했다.

3쿠션은 아직 진화 중인 포켓볼 여신 차유람의 경기력이 좀 떨어지지만 6차대회 4강이다. 결과를 섣불리 예단 할 수 없다.

PBAB B조도 만만찮다. 화제의 인물 해커가 강동궁, 신정주 등 챔피언 출신과 재야 고수 장남국과 붙었다.

쿠드롱과 마민캄은 A조. 1, 2위 예상자나 좋은 자리를 차지하자면 세게 붙어야 한다. 박광열과 임성균이 이들과 싸운다.

D조는 레펜스, 팔라존, 김현우, 오성욱. 김현우를 뺀 3명이 PBA 챔피언 경력자다.

LPBA의 다른 관심조는 F조. 4관왕 임정숙과 이미래가 만났다. 최혜미, 이지연과 싸우게 된다.

임정숙은 샷 감각을 되찾으며 모처럼 직전 대회에서 우승했으나 이미래는 좀처럼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큰 대회에 강한 선수여서 누가 희생양이 될지 알 수 없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연은 E조에서 김명희 이유주, 사카이 등과 싸운다.

예선리그는 PBA 5전 3선승제, LPBA 3전 2선승제며 LPBA 도 서바이벌 전 없이 처음부터 세트 제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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