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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원 벼랑끝서 2연승. 또 승부치기 승리. 파이널 우승은 최종 7차전에서.

2022-03-16 18:27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블루원이 1차전에 이어 또 승부치기에서 승리, 팀리그 파이널 우승을 최종 7차전으로 넘겼다.
6차전서 승리한 후 환호하는 블루원 멤버들(사진=PBA 제공)
6차전서 승리한 후 환호하는 블루원 멤버들(사진=PBA 제공)

블루원은 16일 벌어진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파이널 6차전(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웰뱅을 꺾고 3-3, 동률을 만들며 우승 결정을 기어코 7차전까지 가져갔다.

블루원은 1세트를 졌지만 2, 3, 4세트를 연이어 잡았다. 승리 일보직전이었으나 5, 6세트를 빼앗기는 바람에 1차전에 이어 다시 한번 승부치기 싸움을 벌였다.

강민구는 선공을 잡는 뱅킹에서 쿠드롱보다 쿠션에 가깝게 붙이며 1번 주자로 나섰다. 포지션 공을 가볍게 성공시킨 강민구는 앞돌리기로 두 번째 점수를 올렸다.

웰뱅의 1번 주자는 쿠드롱. 1점을 쳤으나 리버스를 아깝게 놓쳤다. 블루원과 웰뱅의 2번 주자인 사파타와 위마즈는 공타로 물러났다.

3번주자는 스롱과 김예은. 스롱은 1점을 쳤으나 김예은은 뱅크 샷에 실패,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3 : 1에서 나온 블루원의 4번 주자는 홍진표. 뱅크 샷 등을 성공시키며 3점을 획득, 6-1까지 달아났다.

6세트에서 승리, 승부치기로 몰고 갔던 한지승이 웰뱅의 4번 주자로 나왔다. 한지승은 간단치 않은 원뱅크 넣어치기로 2득점, 3점차로 따라붙었으나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마지막 주자는 1차전과 같은 엄상필과 서현민. 엄상필이 첫 공을 놓쳐 웰뱅의 기대감이 컸지만 서현민이 1점도 치지 못해 블루원의 6-3 승리로 끝났다.

블루원은 1세트 남복식을 져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스롱이 2세트에서 김예은을 11:9, 강민구가 3세트에서 쿠드롱을 15:5, 강민구-스롱이 4세트에서 위마즈-차유람을 15:3으로 연파하며 세트스코어 3-1까지 앞서 나갔다.

한 세트만 더 잡으면 되는 상황이었으나 사파타가 서현민에게 5:15, 엄상필이 한지승에게 4:11로 패하는 바람에 승부치기까지 갔다.

우승을 가리는 최종 7차전은 169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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