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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 지자 블루원도 졌다. 쿠드롱, 서현민 4전승 웰뱅, 2승1패-팀리그 파이널

2022-03-15 00:13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스롱 피아비가 여단식 6연승을 마감했다. 스롱이 2세트를 처음 내주자 블루원도 포스트 시즌 연승 걸음을 멈추었다.

웰뱅의 2차전 승리를 이끈 쿠드롱, 김예은, 서현민(왼쪽부터. 사진=PBA 제공)
웰뱅의 2차전 승리를 이끈 쿠드롱, 김예은, 서현민(왼쪽부터. 사진=PBA 제공)

웰뱅 피닉스와 블루원 리조트가 승패를 주고 받았다.

1차전은 엄상필과 스롱이 결정타를 날린 블루원, 2차전은 쿠드롱, 서현민, 김예은이 4승을 합작한 웰뱅이 가져갔다.

블루원은14일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파이널 1차전(고양 빛마루 방송센터) 에서 승부치기 까지 가는 7세트 싸움 끝에 4-3으로 이겼으나 2차전은 0-4로 완패했다.


웰뱅은 1차전을 내줘 어드밴티지 1승을 까먹었으나 2차전에서 완승, 다시 한 발자국 앞서 나갔다.

웰뱅의 파이널 싸움을 이끌고 있는 쿠드롱은 1차전 1, 3세트에 이어 2차전 1, 4세트 마저 이겨 4승을 작성했다.

쿠드롱과 함께 최일선에 나선 서현민은 1차전 1, 5세트와 2차전 1, 3세트서 승리하며 역시 4승을 했다.


김예은은 1차전 2세트에선 다 이긴 게임을 놓쳤으나 2차전에선 2, 4 세트를 모두 이겼다.

블루원은 스롱이 2세트 여단식에 이어 4세트 혼복까지 이겨 쿠드롱의 2승을 무위로 돌린 후 승부치기 끝에 1차전을 승리, 5연승 행진을 했다.

그러나 스롱이 7게임만에 처음 2세트서 패하자 그대로 무너졌다.

1세트 남복은 쿠드롱-서현민, 2세트 여단식은 김예은, 3세트 남단식은 서현민 그리고 4세트 혼합복식은 쿠드롱-김예은에게 패했다.

웰뱅은 쿠드롱, 서현민, 김예은이 단복식을 함께 하며 2차전 4승을 포함, 2게임에서 7승1패를 기록했다.

블루원은 1차전을 이겨 일단 동률을 만들었다. 1위팀 웰뱅이 안고 시작했던 1승을 지우고 다시 시작했지만 역시 힘에서 밀렸다.

1차전 1세트 남자복식을 함께 뛴 쿠드롱과 서현민은 따로 나선 단식에서도 모두 승리했다.

쿠드롱은 3세트, 서현민은 5세트를 잡았으나 2세트의 김예은과 4세트 혼복의 위마즈-차유람, 6세트의 한지승이 지는 바람에 승부치기에 들어갔다.

승부치기에선 모두가 저조했고 마지막 주자인 서현민과 엄상필만이 연타를 치며 마지막 승부를 펼쳤다.

웰뱅의 5번 주자 서현민이 4연타를기록하며 1:3의 스코어를 5:3으로 뒤집었다.

넘겨 준 공이 만만한 포지션이 아니었지만 블루원의 마지막 주자인 엄상필이 혼신의 힘으로 3연타를 쳐 기어코 승리를 채갔다.

O 파이널 1차전(웰뱅 3-4 블루원)

1세트/ 쿠드롱-서현민 15 : 7 강민구-엄상필
2세트/ 김예은 10 :15 스롱 피아비
3세트/ 쿠드롱 15 : 8 엄상필
4세트/ 위마즈-차유람 13 : 15 홍진표-스롱
5세트/ 서현민 15 : 7 강민구
6세트/ 한지승 0 : 11 사파타
7세트/ 승부치기 웰뱅 5 : 6 블루원

O 파이널 2차전(웰뱅 4-0 블루원)
1세트/ 쿠드롱-서현민 15 : 9 강민구-엄상필
2세트/ 김예은 11 : 8 스롱 피아비
3세트/ 서현민 15 : 5 엄상필
4세트/ 쿠드롱-김예은 15 : 6 홍진표-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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