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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정규리그 통산 10번째 우승

2022-03-14 22:46

정규리그 우승을 자축하는 두산 선수단.[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정규리그 우승을 자축하는 두산 선수단.[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두산이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7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4일 강원도 횡성 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3라운드 인천도시공사와 경기에서 26-22로 이겼다.

최근 9연승을 거둔 두산은 12승 1패를 기록, 2위 SK 호크스(9승 4패)와 승점 차를 6으로 유지했다.

남은 두 경기에서 SK가 전승을 거둬도 11승 4패가 되기 때문에 두산의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됐다.

이로써 두산은 2014시즌 정규리그 2위 이후 2015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7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독식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정규리그 1위까지 더하면 핸드볼 코리아리그 11차례 시즌 가운데 10번이나 정규리그를 휩쓸었다.

2014시즌에만 유일하게 웰컴론코로사가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랐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두산은 6시즌 연속 통합 우승 가능성도 부풀렸다.

2019-2020시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이 취소돼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휩쓰는 통합 우승팀이 나올 수 없었다.

두산은 이날 이한솔이 7골을 넣었고, 정의경과 황도엽, 김진호가 나란히 5골씩 터뜨렸다.

이번 시즌 남자부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2위 SK와 3위 인천도시공사가 치르며 2위 SK가 이기면 바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고, 3위 인천도시공사가 승리하면 2차전까지 치러 2차전 승자가 두산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윤경신 감독은 TV 중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거둔 우승"이라며 "목표인 통합 우승까지 달성하고 축배를 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14일 전적

▲ 남자부

충남도청(5승 8패) 31(15-12 16-14)26 하남시청(4승 1무 8패)

두산(12승 1패) 26(16-10 10-12)22 인천도시공사(7승 6패)

SK(9승 4패) 30(13-7 17-13)20 상무(1승 1무 1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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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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