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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한국 아이스하키, 이탈리아에 4-0 완승…4강 진출

2022-03-09 20:25

(베이징=연합뉴스)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장애인아이스하키 4강 진출 결정 플레이오프 한국 대 이탈리아 경기. 첫번째 골에 이어 팀의 네번째 골을 성공시킨 한국 장동신(가운데)이 선수들과 환호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장애인아이스하키 4강 진출 결정 플레이오프 한국 대 이탈리아 경기. 첫번째 골에 이어 팀의 네번째 골을 성공시킨 한국 장동신(가운데)이 선수들과 환호하고 있다.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9일 중국 베이징 국립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대회 4강 진출 결정 플레이오프에서 4-0으로 완승했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세계랭킹 1위 미국에 1-9, 2위 캐나다에 0-6으로 연패했던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첫 승리를 거두는 동시에 4강 무대를 밟았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 패럴림픽 사상 첫 메달의 감격을 누린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는 2회 연속 메달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캐나다와 '리턴매치'를 벌인다.

한국은 이탈리아와 상대 전적에서 9승 9패로 팽팽히 맞섰지만, 2018년 이후 두 차례 대결에서는 모두 이겼다.

2018년 평창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9년 체코 세계선수권대회 맞대결에서도 6-3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유효슈팅에서 17-15로 근소하게 앞섰다. 장동신이 두 골을 넣으며 한국 승리에 앞장섰고, 정승환이 1골 1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한국과 캐나다의 준결승은 11일 오후 1시 5분(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캐나다는 2006년 토리노 대회 금메달, 2014년 소치 대회 동메달, 2018년 평창 대회 은메달의 성적을 거둔 세계 2위의 강호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를 포함해 캐나다와의 대결에서 35전 35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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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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