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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김종원, 최원준-김임권 4강대결-웰뱅 PBA챔피언십

2022-03-03 20:14

2022 웰뱅 PBA 챔피언십마지막 승자는 누가 될까.
쿠드롱-김종원, 최원준-김임권이 4강대결을 벌인다.

4강에서 맞서는 쿠드롱(왼쪽)과 김종원(사진=PBA 제공)
4강에서 맞서는 쿠드롱(왼쪽)과 김종원(사진=PBA 제공)

쿠드롱은 3일 열린 ‘웰뱅 PBA 챔피언십’ 8강전(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노병찬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 김종원과 결승행을 다투게 되었다.

최원준은 강호 응우옌에 3-2로 역전승, 김현우를 3-0으로 누른 김임권과 4강에서 만나게 되었다.

쿠드롱은 1시간여만에 8강전을 3-0으로 끝냈다. 노병찬으로선 역부족이었다. 15:6, 15:6, 15:8이었다.

쿠드롱은 3세트에서 조금 헤맸다. 11이닝까지 가면서 더러 공을 놓쳤다. 그러나 그것을 받아 먹을 여력이 노병찬에겐 없엇다.

쿠드롱은 1세트 6연타, 2세트 7연타, 3세트 5연타의 하이런을 기록했다.

최원준은 2세트13연타 등 연타 쇼를 펼치며 베트남의 응우옌을 3-2로 눌렀다.

결승행을 다투게 된 최원준(왼쪽)과 김임권(사진=PBA 제공)
결승행을 다투게 된 최원준(왼쪽)과 김임권(사진=PBA 제공)

최원준은 첫 세트를 맥 없이 내주고 2세트 5이닝까지도 2:4로 밀렸다. 그러나 단 한번의 공격으로 이닝을 마쳤다. 6세트에서 13연타를 쏘며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원준은 4세트에서 또 연타를 몰아쳤다. 3이닝 8연타였다.

제법 까다로운 난구도 풀면서 10:0까지 앞서며 세트 스코어를 2-2로 맞추었다.

4강행이 걸린 5세트. 응우옌이 초구를 놓쳤다. 최원준도 어렵지 않은 뒤돌리기를 실패했다. 약간 두껍게 맞았다.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11점제여서 실수를 하면 곤란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응우옌의 실수가 더 잦았다. 그동안 충분히 맞추었던 공을 두 차례나 놓쳤다. 최원준이 이긴 세트에서 보여 주었던 연타 쇼를 다시 펼쳤다.

2이닝 8연타였다. 그리고 4이닝에서 3연타를 쳐 11:4로 이겼다.

김임권은 쾌조의 컨디션으로 8강에 오른 김현우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매 이닝 연타 쇼를 펼친 완승이었다.

1세트는 2이닝 8연타 등으로 3세트 만에 끝냈다. 2세트는 7이닝까지 갔지만 5이닝에 11연타를 퍼부었다. 3세트에선 4이닝 7연타를 터뜨렸다.

김현우는 3세트를 통틀어 14점 밖에 치지 못했다.

김종원은 목장갑의 사나이 황지원과 풀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3-2로 이겼다.

1, 4세트가 고비였다. 황지원이 13이닝 3연타로 13:9까지 앞서 1세트를 내줄 판이었다.

그러나 황이 마무리를 못하자 13이닝 말에 2연타를 치며 추격 한 후 14이닝 3연타로 게임을 뒤집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종원은 4세트를 13:15로 역전패 했다. 황지원에게 6연타를 맞아 지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다시 시작한 5세트에서 3이닝 5연타, 4이닝 3연타 등으로 11:4로승리, 4강행을 결정지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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