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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김임권 4강행. 황지원, 김현우 제압-웰뱅 PBA

2022-03-03 16:37

김종원과 김임권이 4강에 올랐다.

4강에 오른 김종원(왼쪽)과 김임권(사진=PBA 제공)
4강에 오른 김종원(왼쪽)과 김임권(사진=PBA 제공)


김종원과 김임권은 3일 열린 웰뱅 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황지원과 김현우를 누르고 세미 파이널에 진출, 결승행을 바라보게 되었다.

김종원은 목장갑의 사나이황지원과 풀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3-2로 이겼다.

1, 4세트가 고비였다. 황지원이 13이닝 3연타로 13:9까지 앞서 1세트를 내줄 판이었다. 그러나 황이 마무리를 못하자 13이닝 말에 2연타를 치며 추격 한 후 14이닝 3연타로 게임을 뒤집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황지원은 빠른 경기로 김종원을 옥죄었다. 2세트를 15:13으로 똑같이 복수했다. 7이닝까지 11:13으로 몰렸으나 8이닝에 4연타를 몰아쳐 역전승 했다.

황지원은 세트 스코어 2-1이었던 4세트를 또 15:13 역전극으로 마무리, 5세트 승부를 펼쳤다.

9:13으로 뒤쳐져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줄 알았으나 9이닝에서 6연타를 터뜨리며 세트 포인트까지 따냈다.

황지원은 선공으로 시작한 5세트 초구를 놓쳤다. 아쉬움이 남는 실수였다. 김종원도 1이닝을 공타로 물러났으나 3이닝 5연타, 4이닝 3연타로 승기를 잡았다. 황지원은 7이닝 중 5이닝을 공타로 날렸다.

김종원이 11:4로 이기며 4강행을 결정지었다.

김임권은 쾌조의 컨디션으로 8강에 오른 김현우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매이닝 연타 쇼를 펼친 완승이었다.

1세트는 2이닝 8연타 등으로 3세트 만에 끝냈다. 2세트는 7이닝까지 갔지만 5이닝에 11연타를 퍼부었다. 3세트에선 4이닝에 7연타를 터뜨렸다. 6이닝 중 한 번만 공타였다.

김현우는 주눅 든 사람처럼 헤매다가 1세트 7, 2세트 3, 3세트 4점 등 3세트 동안 14점 밖에 못쳤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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