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방송 BBC 인터넷판은 세리에A 징계위원회가 파트릭에게 4경기 출전정지와 벌금 1만 유로(약 1350만원) 징계를 내렸다고 9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파트릭은 전날 열린 레체와의 2019-2020 세리에A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수 줄리오 도나티의 왼팔을 물었다.
비디오판독(VAR)으로 문제의 상황을 확인한 주심은 파트릭에게 레드카드를 줬다. 라치오는 1-2로 졌다.
파트릭은 경기 뒤 SNS에 "제정신이 아니었다. 내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피해자인 도나티는 "그라운드에서 긴장감이 극도로 높아지면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며 파트릭의 사과를 받아줬다.
한편 파트릭이 4경기나 출전할 수 없게 된 것은 역전 우승의 실낱 희망을 안고 선두 유벤투스(승점 75)를 추격 중이던 2위 라치오(승점 68)에 적잖은 타격이다.
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다가 재개한 뒤 라치오는 주전 상당수가 다치거나 경고 누적으로 출전 정지를 당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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