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직캠]'루키 돌풍' 이승연 우승 "상금왕 타이틀 부담됐다"(KLPGA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042119080303502689a6d883f363880131.jpg&nmt=19)
이승연은 19일 가야 컨트리클럽(파72, 6808야드)에서 끝난 KLPGA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2위 최예림(20)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거뒀다.
2018 KLPGA 드림투어 상금왕에 올랐던 이승연은 정규투어 데뷔 첫 승을 거두며 ‘드림투어 상금왕’의 부담감을 떨치고 루키 돌풍을 예고했다.
이승연의 우승 인터뷰를 영상으로 만나보자.
우승 소감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렇게 많은 갤러리 앞에서 플레이 한 것은 처음이라서 즐기자는 마음을 갖고 플레이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서 기쁘다.
사실 지난주 셀트리온 마스터즈에서 1, 2라운드 이소영 선수, 김아림 선수와 플레이했는데 갤러리가 정말 많았다. 예선이었는데도. 갤러리 분들이 많은 상황에서 한 번 쳐봐서 그런지 (이번 대회에서는)그때 만큼은 떨리지 않았다. 그때가 너무 떨렸어서...
드림투어 상금왕 타이틀, 부담감이 있는지?
- 사실 많이 부담됐다. 근데 조아연 선수가 너무 잘해서 관심이 쏠렸고(웃음) 그래서 좀 편하게 플레이했던 것 같다.
2018 정규투어 진입 실패, 아쉬웠을 것 같은데?
- 골프를 시작하고 나서 매해 성적과 기량이 좋아졌다. 2017 시즌에도 전보다 기량이 좋아졌고, 나름대로 잘했다고 생각했다. 드림투어 2승도 거뒀고. 정말 많이 늘었다 생각했는데, 정규투어에 못 올라갔다. 그때 ‘내가 올해보다 내년에 더 잘할 수 있을까’생각이 들면서 막막했다. 계속 골프를 해야하나. 골프에 대해 많이 생각했던 시기였다.
신인상 경쟁과 남은 시즌 목표
- 인터뷰 할 때마다 얘기가 나오는데, 식상하게 들리겠지만 플레이에 결과가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신념은 '컨트롤 할 수 있는 것과 컨트롤 불가한 것을 구분하자'이다.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편이다.
결과는 컨트롤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
[촬영=김상민, 편집=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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