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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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켑카와 한 조에서 60타' 김시우, PGA 통산 5승까지 5타 마진...단독 선두

- '임성재의 홀인원에 이글까지' 마지막 두 홀에서 4타 줄이고 공동 2위

2026-05-23 11:38

김시우 / 사진=연합뉴스
김시우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단 한 홀이 '꿈의 타수'를 가로막았다. 그래도 김시우의 손에는 단독 선두라는 더 큰 트로피가 다가왔다.

김시우는 23일(한국시간) 텍사스주 매키니 TPC 크레이그 랜치(파71) 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 2라운드에서 버디 12개로 11언더파 60타를 적었다. 50대 타수를 노렸지만 마지막 홀 보기로 한 타가 모자랐다. 이틀간 18언더파 124타로 단독 선두, 통산 5번째 우승에 다가섰다. PGA 최저타는 짐 퓨릭이 2016년 기록한 58타(12언더파), 50대 타수는 통산 15차례 나왔다.

세계 1위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 메이저 5승 브룩스 켑카와 같은 조라 의미는 더 컸다. 15번까지 버디 11개를 잡았고 16번(파4) 버디 퍼트를 놓친 뒤 17번(파3)에서 그린 가장자리 5m를 퍼터로 굴려 버디를 만들었다.

파5에서 파4로 세팅돼 최난홀로 꼽힌 18번에선 세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린 뒤 6m 파 퍼트가 빗나가 59타가 무산됐다. 그는 "17번 버디 뒤 59타를 의식했고 18번이 어렵다는 걸 알면서도 두 번째 샷을 공격적으로 쳤다"고 했다. 통산 4승의 김시우는 2023년 소니 오픈 이후 3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임성재 / 사진=연합뉴스
임성재 / 사진=연합뉴스
8타를 줄인 셰플러는 13언더파 129타로 임성재·히라타 겐세이(일본)·윈덤 클라크(미국)와 공동 2위, 5타 차 추격이다. 임성재도 뜨거웠다. 10번 홀 출발 뒤 후반 6번까지 6타를 줄였고, 224야드 7번(파3) 5번 아이언 홀인원과 9번(파5) 4.5m 이글 퍼트로 두 홀에서 4타를 더 줄였다.

노승열은 9언더파 133타로 PGA 첫 출전 공동 23위 컷 통과, 배용준 공동 37위(8언더파 134타), 김주형 공동 51위(7언더파 135타)다. 'AT&T 바이런 넬슨' 시절 이 대회 2승의 이경훈은 3언더파 139타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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