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1(일)

축구

리버풀,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보인다

PO 1차전서 호펜하임에 2-1 승리

2017-08-16 09:43

리버풀,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보인다
리버풀(잉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눈앞에 뒀다.

리버풀은 16일(한국시각) 독일 라인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독일)과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에 올라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확보한 리버풀은 적지에서 열린 1차전에서 승리하며 24일 안방에서 열릴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본선 출전권을 확보한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중 하나인 리버풀이지만 2014~2015시즌 이후 챔피언스리그에서 경기하지 못했다.

호펜하임이 초반부터 몰아치는 양상 속에 리버풀은 전반 35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선제골로 앞섰다. 사디오 마네가 얻은 프리킥을 아놀드가 직접 차 넣었다. 18세 312일의 나이로 골 맛을 본 아놀드는 이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되는 동시에 리버풀 역사상 세 번째로 어린 득점자가 됐다.

후반 들어 한 차례씩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주고받은 양 팀이지만 후반 29분에 나온 이 경기의 두 번째 골도 리버풀이 가져갔다. 역습 상황에서 제임스 밀너가 크로스한 공이 호펜하임 수비수 호바르 노르트베이트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자책골로 이어졌다.

결국 노르트베이트는 후반 42분 마크 우스의 만회골을 만드는 패스로 도움을 기록하며 자책골의 아픔을 씻었다.

이밖에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이 FC코펜하겐(덴마크)를 1-0으로 꺾었고, APOEL 니코시아(키프러스)는 슬라비아 프라하(체코)를 2-0으로 제압했다.

CSKA 모스크바(러시아)는 BSC 영보이스(스위스) 원정에서 1-0 귀중한 승리를 손에 넣었다. 스포르팅(포르투갈)은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루마니아)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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