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창훈은 9일(한국시각) 프랑스 메스의 세인트 생포리앙에서 열린 FC메스와 2016-2017 정규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달 18일 디종과 계약 후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던 권창훈은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18명의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이 때문에 프랑스 리그 데뷔의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등 번호 22번의 권창훈은 디종의 승리가 필요했던 이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디종 역시 메스 원정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2로 분패하며 강등권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이 패배로 디종은 5승9무10패(승점24)가 되며 16위에서 17위로 순위가 밀렸다. 하지만 메스는 7승5무12패(승점26)로 17위에서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현재 프랑스 리그1는 10위 툴루즈(승점30)부터 20위 로리앙(승점22)까지 격차가 크지 않아 매 경기 치열한 순위 다툼이 펼쳐진다. 권창훈은 12일 SM캉과 홈 경기에서 다시 한번 리그1 데뷔를 노린다. 캉(승점25) 역시 16위로 강등권 탈출 경쟁을 하고 있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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