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2(수)

축구

권창훈, 리그1 데뷔 불발…소속팀도 분패

12일 캉과 25라운드 홈 경기서 데뷔 재도전

2017-02-09 09:50

지난겨울이적시장에서수원삼성을떠나프랑스리그1디종FCO로이적한권창훈은9일FC메스와원정경기에서처음으로출전명단에이름을올렸지만데뷔는무산됐다.(사진=디종FCO제공)
지난겨울이적시장에서수원삼성을떠나프랑스리그1디종FCO로이적한권창훈은9일FC메스와원정경기에서처음으로출전명단에이름을올렸지만데뷔는무산됐다.(사진=디종FCO제공)
권창훈(디종FCO)의 프랑스 리그1 데뷔가 무산됐다.

권창훈은 9일(한국시각) 프랑스 메스의 세인트 생포리앙에서 열린 FC메스와 2016-2017 정규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달 18일 디종과 계약 후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던 권창훈은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18명의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이 때문에 프랑스 리그 데뷔의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등 번호 22번의 권창훈은 디종의 승리가 필요했던 이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디종 역시 메스 원정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2로 분패하며 강등권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이 패배로 디종은 5승9무10패(승점24)가 되며 16위에서 17위로 순위가 밀렸다. 하지만 메스는 7승5무12패(승점26)로 17위에서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현재 프랑스 리그1는 10위 툴루즈(승점30)부터 20위 로리앙(승점22)까지 격차가 크지 않아 매 경기 치열한 순위 다툼이 펼쳐진다. 권창훈은 12일 SM캉과 홈 경기에서 다시 한번 리그1 데뷔를 노린다. 캉(승점25) 역시 16위로 강등권 탈출 경쟁을 하고 있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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