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3년 11월 K리그 클래식 신인 드래프트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지명됐다 곧바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임대된 류승우. 이후 완전 이적하며 본격적인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제2의 손흥민'을 노렸던 류승우는 독일 1부리그에서 입지가 불투명했고, 2부리그 브라운슈바이크와 빌레펠트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결국 류승우는 2016~2017시즌을 앞두고 헝가리 명문 클럽 페렌츠바로시로 임대를 선택했다.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승부수다. 페렌츠바로시는 1899년 창단해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에도 우승하는 등 총 29회로 라이벌 MTK(23회)를 제치고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이다.
11일(한국시각) 헝가리 두나유바로스에서 열린 헝가리 프로축구 1부리그 MTK와 원정경기. 류승우는 후반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류승우는 후반 25분 동점골을 뽑았다. 하지만 페렌츠바로시는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해 아쉽게 1-2로 패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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