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25일 일본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원정에 4-3으로 앞선 9회말 등판, 2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 22일 요미우리전 시즌 4호 블론 세이브를 만회한 호투였다.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세이브 2위 이와세 히토키(17개, 주니치)와 격차를 7개로 벌리며 구원왕을 향해 순항했다. 평균자책점도 2.11로 낮췄다.
첫 타자 나가카와 가쓰히로를 삼진으로 잡아낸 오승환은 도바야시 도타도 시속 152km 강속구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해냈다. 마지막 타자 기쿠치 료스케는 2루 뜬공으로 잡아냈다.
'빅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는 2경기째 침묵했다.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와 홈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나와 볼넷 1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3할8리에서 3할5리로 내려갔고, 팀은 5-2로 이겼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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