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는 22일 "투수 유동훈과 포수 김상훈이 최근 코칭스태프 및 구단 관계자와 면담을 한 뒤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동훈은 1999년, 김상훈은 2000년 해태에 입단해 줄곧 해태-KIA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유동훈은 465경기에서 36승 59세이브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고, 김상훈은 1,388경기에서 타율 2할4푼2리, 홈런 67개를 기록했다.
2009년에는 마무리 투수와 주전 포수로 호흡을 맞추면서 KIA의 우승을 이끌었고, 김상훈은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받았다.
유동훈과 김상훈은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은퇴를 결정했다. 지금까지 선수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 선수단 동료 선후배를 비롯해 프런트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타이거즈 선수로 뛰었던 자부심과 과분했던 팬들의 사랑을 가슴 속 깊이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동훈과 김상훈의 은퇴식은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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