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이나는 5일(한국시간) 하와이 호아칼레이 CC(파72)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우승한 세계 2위 지노 티띠꾼(태국·21언더파)과는 3타 차다. 데뷔 후 44번째 대회에서 첫 승을 노렸으나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 번째 2위에 만족했다.
챔피언조에서 맞붙은 두 선수의 승부는 매치플레이처럼 흘렀다. 3타 차로 출발한 윤이나는 전반 버디 5개(보기 1개)로 2타 차까지 좁혔고, 10번 홀 버디로 1타 차까지 다가섰다. 14번 홀 보기에 이어 15번 홀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아 다시 2타 차가 됐지만, 16번 홀에서 티띠꾼의 티샷이 물에 빠져 더블보기가 나오면서 균형이 맞춰졌다.
운명은 바로 다음 홀에서 갈렸다. 윤이나의 17번 홀 티샷이 오른쪽 해저드로 향했고, 그린 밖에서 시도한 퍼트가 홀 옆에 멈추며 보기를 적었다. 반면 티띠꾼은 10m 가까운 버디를 넣었고, 18번 홀 버디까지 더해 시즌 4승, 통산 11승을 챙겼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6억원)다.
2024년 챔피언 김아림은 공동 7위(14언더파), 이정은은 공동 10위, 임진희·최혜진은 공동 13위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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