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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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하마평 무성' 한화 차기 감독은 누구?…김경문은 이렇게 사라지는가

2026-10-03 07:38

김경문 한화 감독
김경문 한화 감독
한화 이글스의 다음 감독을 둘러싼 하마평이 벌써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2위에 이어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밟았던 한화가 불과 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다. 한화는 올 시즌 132경기 만에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됐고, 최근 3년간 외부 FA에 585억 원을 투자했음에도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손혁 단장과 김경문 감독을 향한 책임론이 동시에 커지고 있는 이유다.

김경문 감독의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현재 구단이 재계약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현 시점에서 재계약을 장담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그러자 벌써부터 차기 감독 이름이 등장하고 있다. 팬 커뮤니티에서는 선동열 전 KIA 감독과 류중일 전 LG 감독 등의 이름이 거론됐고, 퓨처스팀을 맡고 있는 이대진 감독의 1군 승격 가능성을 거론하는 시선도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현재 야구계와 팬들 사이에서 나오는 하마평일 뿐이다.


문제는 김경문 감독이다. 김 감독에게 올 시즌 성적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은 피하기 어렵다. 불펜과 수비 문제는 지난해에 이어 반복됐고, 젊은 투수들의 성장과 선수 기용을 둘러싼 아쉬움도 제기됐다. 특히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팀이 한 시즌 만에 하위권으로 떨어졌다는 점에서 책임론이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에게 지난해의 공까지 지워버릴 수 있는지는 또 다른 문제다. 그는 2025년 한화를 정규시즌 2위에 올려놓았고,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역대 3명뿐인 1000승 감독이라는 경력도 있다. 올 시즌 부진에는 외국인 원투펀치의 이탈과 마운드 전력 약화라는 변수도 있었다.

그래서 한화의 선택은 단순히 9위 감독을 바꿀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다. 김 감독에게 다시 기회를 줄 것인지, 아니면 지난해의 성공보다 올해의 추락에 더 큰 책임을 물을 것인지의 문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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