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정훈은 4일 여주 페럼클럽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2위 김홍택(7언더파)을 제쳤다. 우승 상금은 2억5천만원이다.
3위로 출발한 왕정훈은 2번 홀 3.9m 버디에 이어 첫 샷이 그린 프린지에 떨어진 3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챔피언조 김연섭이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왕정훈이 단독 선두가 됐다. 김연섭이 7번 홀 버디로 다시 따라붙었다.
승부는 12번 홀(파5)에서 기울었다. 왕정훈은 1.8m 버디를 넣었고, 김연섭은 1.4m 파 퍼트를 놓쳤다. 15번 홀 김연섭의 보기로 격차는 3타가 됐고, 왕정훈은 남은 홀을 모두 파로 지켰다. 김홍택은 18번 홀 버디로 2위에 올랐고, 김연섭은 18번 홀에서도 1타를 잃어 이상희와 함께 공동 3위(6언더파)로 밀렸다.
2016년 DP월드투어 데뷔 시즌 2승과 신인왕을 차지하고 2017년 카타르 마스터스까지 3승을 쌓은 왕정훈은 2022년 7월 전역 후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올 시즌 KPGA 9개 대회에서 톱10 4차례로 감각을 끌어올린 끝에 10번째 대회에서 정상을 밟았다.
신인왕 포인트 1위를 굳힌 그는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상금 6위에 올랐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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