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위 결정전은 승률이 같을 때 순위를 가리는 단판 승부로, 승자가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직행권을 쥔다.
올해도 재현될 여지가 있다. 19일까지 kt는 62승 2무 41패(0.602)로 선두, 삼성은 63승 2무 42패(0.600)로 게임 차 없는 2위다.
문제는 장소다. 개최지는 상대 전적으로 정해지는데 kt는 삼성에 3승 8패로 밀려, 현재 흐름이면 대구가 유력하다.
2021년에도 같은 승부가 있었다. 두 팀은 나란히 76승 9무 59패로 마쳤고, 상대 전적에서 앞선 삼성의 홈에서 열렸다.
결과는 kt의 것이었다. 그해 10월 31일 쿠에바스의 역투를 앞세워 1-0으로 이기며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신고했다. 쿠에바스는 사흘 전 108구를 던지고도 이틀 만에 등판해 99구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kt는 한국시리즈에서도 두산을 4승 무패로 꺾었다.
그날을 다시 보고 싶다는 팬이 많다는 말에 이 감독은 "그럴 거면 쿠에바스를 데려오든가"라며 웃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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